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니제르는 서북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의 변방에 위치한 세계 최대 빈곤 국가 중의 하나이자, 이슬람 국가이다. 1960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으나 마땅한 부존자원이 없는 이 나라는 정정불안이 계속되었다. 또 북쪽 투아레그 부족과의 내전까지 겹쳐 경제가 악화 일로를 걸었다. 설상가상으로 1994년 이브라임 바레 대령이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강대국들의 원조까지 끊겨서 수 년 간 공무원들의 월급이 제때에 지급되지 못하고, 공립학교들이 문을 닫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정부는 기독교 선교단체에게 학교 설립을 요청했고, 학교사역이 니제르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한 임준표·김정연 선교사(GMS)는 1998년 생수 중·고등학교를 개교했다.
생수학교는 그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사막과 같이 황폐한 니제르 땅에 생수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넘쳐서 니제르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임하는 비전 가운데 설립되었다. 복음만이 이 이슬람 국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깨닫고, 생수학교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설립 목표다. 현재 46명의 교직원이 사역하고 있고, 학생수는 총 621명이다.
생수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는 니제르 최고 수준의 학교 만들기이며, 둘째는 학원의 복음화이다. 이 두 가지 기도제목을 설정하고, 오직 믿음과 기도로 달려왔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생수학교는 첫 졸업생 배출 시부터 상급학교 입학 학력고사에서 1등을 했고, 2007년도에는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학력고사에서 각각 100% 전원이 합격하는 전무후무의 쾌거를 기록했다. 교육부 장관은 정부의 이름으로 생수학교에 니제르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고, 니제르의 신문 방송들이 이를 대서특필함으?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생수학교는 아침마다 전체 학생들이 모여 조회를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 ‘민족을 사랑하라’, ‘땅을 사랑하라’는 교훈을 암송하고, 기도로 수업을 시작한다. 생수학교를 통해 니제르의 복음화가 앞당겨지며 주님의 이름이 더욱 높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제목
1. 생수학교의 부족한 시설들(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실험실)이 확충되어 보다 확고한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2. 컴퓨터, 음악 분야를 담당할 수 있는 단기 선교사를 보내 주옵소서!
3. 한동대(김영길 총장)에 유학 예정인 하갸라뚜 학생이 니제르를 복음화 할 영적 지도자로 성장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