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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박시온
진리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듣기,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진리를 듣고, 말하는 것이 언제나 유쾌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끊임없이 훈련하는 이 부분에 대해 다음의 저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고든 스미스의 『 분별의 기술 』
당신이 누군가에게 들어주는 이로서의 역활, 즉 멘토나 영적인 친구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할 때, 그 사람은 반드시 당신의 동기를 솔직하게 물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참된 친구는 아첨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주께로부터 어떤 말씀을 받았다고 말한다고 해서 꼭 깊은 인상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한 친구라면 문제를 깊고 면밀하게 검토하고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당신에게 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으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과 그에게 모두 시간 낭비가 될 뿐이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멘토는 당신이 이러저런 이유로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종종 우리 자신의 경험이나 배경 지식으로 인해서 내적인 장애물이 우리의 시야를 가려 실제적인 것들을 바라보지 못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이것들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우리 자신이 기꺼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삶의 영역을 직시하라는 요구를 받아야 될지도 모른다.
- 140p
데이브 핑, 앤 클립파드의 『 마음을 여는 경청 기술 』
랄프 왈도 에머슨은 "폭풍이 불어올 때 지혜로운 사람은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지 않는다. 그는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라고 말했다.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할 때 그로 인해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이 위험하면서도 중요한 인간관계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해 주시도록 기도로 간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의심과 오해의 순간을 만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처럼 우리도 참된 인간관계, 우정, 리더십을 위해 노력할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면해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해야 한다.
- 180~18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