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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전반전보다 아름다운, 인생의 후반전

과월호 보기 박시온 기자

인생의 후반전을 전반전보다 더 아름답게 보낼 수 있다. 그 중간 지점에 하프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프타임의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진정한 의미를 향한 하프타임의 여정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동일하게 찾아온다. 한 해의 하프타임 시기인 8월, 여름휴가를 맞아 인생의 하프타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프타임의 지혜를 나눠 주는 ‘밥 버포드’의 책 세 권을 추천한다.

 

 

『하프타임』    

·승부는 전반전이 아니라 후반전에 결정된다.  -37p


·인생 전반부가 온통 무언가를 손에 쥐는, 그래서 더러는 잃기도 하는 시기인 반면에 인생 후반부는 손에서 내려놓는, 그래서 대개는 더 강해지는 시기다.  -160p

·사명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일상 속의 헌신이다. 내가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것 하나는 더 이상 목표를 세워 놓고 삶을 조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대신 헌신한다.  -172p

 

 

『하프타임의 고수들』     
·“퇴행적 은퇴는 이 땅에서 활동하는 시기가 예순을 전후로 완전히 끝이 났다는 생각에서 나온 개념이에요. … 삶을 잘 마무리하는 문제의 해답은 창조적 은퇴예요. 제대로만 실천한다면 은퇴가 아니라 앞으로 평생 몸담을 가장 중요한 일에 뛰어드는 작업이죠.”  -100~101p

·“직업은 돈을 받고 하는 일이고, 소명은 태어나면서 하기로 되어 있는 일입니다. 소명이 있는 사람은 직업이 없어져도 사라지지 않을 목적과 의미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207p

 

 

『하프타임 쇼크』    

·후반부를 진정으로 원하면서도 여전히 하프타임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큰 실수는 모든 일은 ‘하던 대로’ 한다는 것이다.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자문하라. 무엇이 바뀌었는가? ‘내’ 후반부의 새로운 규칙은 무엇인가? -127p

·의미 있는 삶은 장기전이며 단체전이다. 이어달리기와 비슷하다. 우리 개개인은 하나님의 도구로서 작은 부분에 참가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16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