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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큐티나눔방 - 언제나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 충성!

과월호 보기 박지연 성도

어릴 적 특별새벽기도회나 수련회, 비전트립 준비기간이 되면 모임 중에 큐티를 하며 사역을 준비했다. 그 시기에 나누던 말씀들이 준비하는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을 보며 더욱 기도로 준비할 수 있었고, 주님 안에서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을 느끼며 주님을 알아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은 어느새 내 삶에 하나 둘씩 적용되고 있었고, 주일학교에서 크고 작은 사역들을 준비하며 내 신앙은 성장했다. 그리고 큐티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육군 부사관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께 의지하며 준비해 합격의 기쁨과 감사함을 누리게 됐다. 합격 후 작년 2월, 나는 논산에 있는 훈련소에 입소했다. 감사하게도 5주간의 훈련 기간 동안 많은 믿음의 동기들과 친구들을 만났고, 주일이나 세례식 등이 있을 때면 말씀을 듣고 찬양하는 것을 사모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훈련소 교회로 향했다. 하지만 바쁘게 짜인 일정 속에서 후보생의 신분으로 있다 보면 말씀 읽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무사히 마친 후, 익산 부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됐다. 입교 후 처음으로 예배드리는 주일부터 성가대로 봉사하는 등 훈련소보다 조금 자유로운 믿음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말씀을 꾸준히 읽지는 못했다. 하지만 부사관학교 후보생, 교육생을 위한 큐티지로 <날마다 솟는 샘물>을 만났고, 큐티를 통해 주님과 더욱 함께하면서 주님께서 항상 지켜 주시는 평안을 얻었다. 그 힘으로 열심히 훈련과 교육을 받아 2013년 6월 28일 당당히 육군 하사로 임관하게 됐다.
그 후 3주가량 강원도 인제에서 자대 생활을 경험하고, 다시 5개월가량 초급반 교육을 받기 위해 부사관 학교로 가게 됐다. 초급반에서는 새벽기도회에서 5시 30분에 큐티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초급반 140일 동안 더 성숙하고 더 은혜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즐겁게 교육을 받았고, 작년 12월 자대로 와서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날마다 솟는 샘물>로 계속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찬양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돼, 사명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