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과월호 보기 황성희 권사
<날마다 솟는 샘물>은 정말 내 영혼의 샘을 솟아나게 한다. 나는 교회에서 공급하는 영의 양식을 먹고, 매일 <날마다 솟는 샘물>의 말씀을 펼쳐 든다. 하나님께서 오늘은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실까? 두근거리며 하루를 맞이한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질문에 대답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스라엘 백성이 두 마음을 품고 바알과 여호와 사이에서 머뭇거릴 때, 백성들의 잘못된 마음을 돌려놓으시기 위해 엘리야 선지자의 제단에 불을 내려 응답하신 하나님.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신 것과 자신의 백성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나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래야 내 속에 있는 원망과 불평, 죄와 타협하고 우상 숭배하는 내부의 적과 부패의 근원을 드러내고 쫓아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벽을 세워 참된 성전으로 균형 있게 세워지기 때문이다.
구원의 기쁨이 가득할 때 나는 ‘언제든 자비량 선교사로 보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가 바로 선교지임을 알게 하셨다. 이제 나는 가정 선교사로, 일터 선교사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섬김의 본을 주변을 향해 흘려보내기를 사모한다.
경건의 시간을 통해 내 말이 온화해짐을 경험했고, 다른 영혼을 만날 때는 상대방의 영적인 상태를 감지하게 됐다. 구원받았지만 말씀 없는 삶은 언제나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을 알기에, 경건의 시간은 온전히 내 영적 재건을 위한 시간이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말씀 읽는 나, 말씀 읽는 가정, 말씀 읽는 교회, 말씀 읽는 나라 만들기를 소망한다.
한국의 부패한 기독교를 다시 부흥하게 할 힘은 말씀에 있음을 믿고, 에스라처럼 말씀에 능통하고 느헤미야처럼 삶이 구별된 건강한 신앙 인격을 갖추고 싶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고,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게 되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죄는 No! 예수님 Yes!”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