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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달콤한 큐티생활_큐티, 하나님과 나만의 비밀 시간!

과월호 보기 김은서 학생(중학교 3학년)

큐티는 생각만 해도 즐거워요. 왜냐고요? 이 시간이 제겐 너무나도 귀한 만남의 자리거든요. 저는 큐티도, 성경 말씀을 읽는 것도 행복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으니까요!

저는 모태신앙이에요. 주일이 되면 일찍 일어나서 주일성수를 위해 교회에 갔어요. 어느 주일날, 소그룹 시간에 큐티를 하라고 선생님께서 권하셨어요. 그렇게 큐티를 시작했는데, 큐티는 스스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본문 말씀에 대해 실천할 내용을 적기까지의 과정을 이끌어 줬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교회 찬양팀에 들어가게 됐어요. 찬양팀에서 큐티는 필수 과제였죠. 숙제니까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했어요. 집에서 큐티를 하는데 마음이 이상했어요. 평안하면서도 기쁨이 가득해지는 것 같았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이었죠. 그때부터 ‘큐티를 하면 하나님과 연결되는구나’를 알게 됐죠. 중학생이 돼서도 숙제가 아닌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큐티를 하고 있어요. 

큐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고 생각해요. 시편 1편 1절은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하는데 영어 성경에는 ‘Blessed is the man~’이라고 나와요. 하나님을 믿는 것도 엄청난 복이고 은혜지만, 이 은혜를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큐티, 이것이 바로 복임을 깨달았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선물을 가지고 그 복을 어떻게 누려야 할까요? 저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 큐티인 것 같아요. 매일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을 따로 가져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제 삶에 답을 주시고 적용할 내용을 은혜로 부어 주세요. 당장에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기보다 날마다 큐티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제겐 더 큰 복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밤에 큐티를 해요. 오늘 밤에 내일 큐티를 미리 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말씀 한두 장을 읽어요. 하나님과 비밀로 만났던 어젯밤을 떠올리고 큐티 내용을 다시 보며 하루를 시작하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악의 길에 서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인이 될지 몰라요. 하지만 큐티를 하면 하나님께서 제 편에 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에 하루를 힘 있게 살아갈 수 있어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큐티 말씀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넘쳐요. 

앞으로도 하나님과 비밀의 시간을 갖고 말씀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큐틴>을 통해 제 삶이 주님의 기쁨으로 차고 넘치는 은혜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