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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선한(고등학교 1학년)
모태신앙인 저는 신기하게도 어렸을 때 우연히 쌓여 있던 어른용 큐티 책을 보고 큐티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큐티를 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큐티프렌즈>를 통해서였어요. 사실 저는 아주 이른 나이인 초등학교 4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고, 매일 큐티를 하게 됐죠.
저는 큐티 말씀이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어떤 날에는 하나님께서 큐티를 통해 어제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해 꾸짖으실 때도 있어요. 큐티를 하면서 찔림을 받아 회개했던 모습도 생생해요. 또 어떤 날에는 마음이 힘들 때 큐티를 통해 저를 따스하게 안아 주시는 주님을 마주할 때도 있고요.
저는 <큐틴>의 띵킹(Thinking)을 즐겨 봐요. 띵킹은 제가 큐티를 하면서 모르거나 놓친 부분을 세세하게 설명해 줘요. 또한 이번 주에 내가 실천할 내용을 액팅(Acting)으로 점검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 매번 큐티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이 기대되고, 오늘을 주신 말씀대로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다짐하죠.
저는 중학생 때 제자훈련과 리더훈련을 받았고, 리더로 섬기면서 계속 큐티를 했고, 큐티를 통해 큰 변화받았어요. 훈련받는 친구들이 함께 모인 단체방에서 큐티한 내용을 서로 나누는데, 저는 항상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글을 올리곤 했어요.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도 꾸준히 같은 시간대에 글을 올리는 거예요. 지금 저와 그 친구는 서로를 의지하고 섬기는 믿음의 절친이 됐죠. 큐티한 내용을 올리면서 이런 소울 메이트를 만나게 된 것도 참 감사하고 기뻐요. 또한 저는 친구들이 큐티한 내용을 유심히 보며 제게 부족한 부분들을 배우기도 해요.
저는 큐티가 일상의 거룩한 습관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제는 삶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나님께 두고 매일 새벽마다 즐겁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죠. 배가 고플 때 밥을 먹듯이, 날마다 큐티를 하며 영혼을 배부르게 해야 한다고 느끼면서 은혜가 풍성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영원토록 내게 크신 사랑을 베푸시고, 무슨 일을 만나도,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께 내 삶을 맡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새벽마다 변함없이 나를 만나 주시는 주님을 찬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