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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달콤한 큐티생활_내 힘과 지혜의 근원은? 아침 큐티!

과월호 보기 박민우(고등학교 1학년)

제가 중학생이 됐을 때 코로나가 터졌어요. 학교와 학원 등 많은 곳에서 활동이 제한되고, 교회의 예배도 제한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가지 못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점점 말씀 묵상과 큐티도 하지 않게 됐어요. 심지어는 주일예배까지 대충 드리기 시작했죠. 그렇게 말씀이 없는 듯한 삶을 살다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 됐어요. 

코로나가 계속 말썽이었지만, 그때 저는 제자훈련을 받게 되면서 다시 큐티를 하게 됐어요. 물론 처음에는 제대로 묵상하지도 않고 부모님과 교회 선생님께 했다고 말하기 위한 형식적인 큐티를 했죠. 하지만 2021년, 교회에서 온라인 여름수양회를 하면서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게 됐고, 그 후로는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큐티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큐틴>에 있는 질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하셨을까?”라는 생각도 하며, 말씀이 조금씩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매일 큐티 하는 것이 행복해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큐티를 하는데, 아침 큐티의 좋은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로 아침에 일어나면 잠이 안 깨서 피곤한데 큐티 말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집중이 돼서 큐티가 끝날 때쯤에는 잠이 깨고 정신이 맑아져요. 둘째로 아침에 큐티를 하면 그 말씀으로 하루를 살고 그날 바로 실천을 할 수 있어요. 저녁에 큐티를 하면 말씀을 실천할 시간이 별로 없거나 다음 날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침에 큐티를 하면 말씀을 그날 꼭 실천할 수 있어서 좋은 습관이 되는 것 같아요! 

힘든 하루에 아침 큐티는 제게 큰 힘이 됐어요. 시험 기간에 바쁘다는 이유로 큐티를 하지 않은 적도 있었는데, 큐티를 하지 않고 공부할 때는 이상하게 집중도 안 되고 외우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큐티를 하지 않았던 어느 날, 갑자기 큐티를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며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니, 그날 공부할 때 집중도 잘되고 암기도 잘됐어요. 이러한 경험을 하고 난 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구나”를 절실히 깨닫게 됐어요. 앞으로도 큐티는 내 힘과 지혜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씀과 함께 살아가기를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