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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달콤한 큐티생활_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꿀팁은? 큐티!

과월호 보기 김주하(고등학교 1학년)

모태신앙인 저는 자연스럽게 큐티를 시작했어요. 가족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일상이었죠.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학업을 포함한 많은 현실을 맞닥뜨리면서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것들을 좇게 됐고, 자연스레 하나님과 멀어지게 됐어요.

하나님을 떠나 저 혼자 세상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방황하다 보니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났어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사소한 모든 일을 내 잘못이라고 여기며 스스로가 한심해 보이기도 했죠. 

그렇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에 찾아오셔서 저를 보듬어 주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저는 주님을 멀리했던 모습을 회개하며 기도를 드렸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제 삶의 전부이심을 깨닫게 됐어요. 방황하던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어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자,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큐티 시간이 기다려지고 하나님께서 오늘은 내게 무슨 말씀을 전해 주실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또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달라진 제 자신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큐틴>을 통해 꾸준히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제 삶에 바뀐 것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기도하는 삶이에요. 매일 아침과 자기 전, 그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동시에 하나님께 오늘의 삶을 다짐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항상 갖게 됐어요. 또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 슬픔, 분노 등 모든 감정을 하나님께 털어놓으며 누구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삶을 살게 됐어요.

둘째, 선행이에요. 남을 배려하다 보면 내가 불이익을 당할 때도 있죠. 그런데 그 모든 것까지 하나님께서 살피시고 지켜 주심을 알기 때문에, 누구보다 남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어요.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은혜가 한없이 크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 속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힘들다는 이유로 큐티를 미룰 때도 있지만, 그것을 이겨 내고 하나님과의 교제로 영혼의 양식을 마음에 채우면 그 무엇보다 힘이 된다는 것을 친구들도 꼭 깨닫게 되길 바라요. 

앞으로도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은혜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