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3년 07월

말씀 속으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과월호 보기 백지희 기자

말씀 속으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삼일교회 중등부의 올해 키워드는 ‘하나님과 친밀한 중등부(하친중)’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순종의 삶을 향해 달려가는 삼일교회 중등부. 지금부터 함께 찾아가 볼까?

 

‘하친중’을 소개합니다!
삼일교회 중등부는 120명의 학생들과 40명의 선생님들이 출석하고 있어. 각 학년은 10반 정도로 구성되어 함께 말씀을 깊이 보는 공과 시간을 갖고 있지. 이 공과 시간을 위해 선생님들은 일주일 전부터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로 준비한다고 해. 그리고 각 반마다 학생들이 항상 말씀을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주중에도 SNS를 통해 큐티나 묵상 내용을 나누는 신앙 훈련을 하고 있어. 특별히 삼일교회 중등부에는 부부와 커플 선생님들이 많은데, 이 분들이 앞장서서 든든히 중등부를 섬기고 계신다니 참 아름다운 모습이지?

 

모범이 되는 찬양팀
삼일교회 중등부는 무엇보다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어. 그러다 보니 중등부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찬양팀이라고 할 수 있지. 멤버가 무려 40명! 싱어팀, 율동팀, 악기팀으로 구성된 찬양팀은 전통적으로 선배가 후배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섬김의 솔선수범으로 잘 다져져 있어. 이런 찬양팀이 유지되기 위해서 신입 멤버를 뽑을 때, 선생님 3명이 한 달 동안 심층 면접을 보신대. 은사나 성실도 면에서 검증된 멤버십이 구성될 수 있도록 말이야. 
찬양팀은 주일 예배 전에 2시간 정도 기도와 연습을 하고, 예배 후에도 1시간 정도 기도로 훈련하고 있어. 그리고 선생님과 한 달에 한 번은 다른 찬양 집회에 가서 새로운 찬양들을 배우기도 한대.

 

말씀의 힘을 경험하다!
삼일교회 중등부의 또 다른 특징은 ‘성경 말씀만을 중심으로’ 수련회와 공과가 진행되는 데에 있어. 겨울 수련회 때는 신약 성경을, 여름 수련회 때는 구약 성경을 다루는데, 올해 겨울 수련회에서는 요한복음을 다뤘대.
수련회 때 직접 가나의 혼인 잔치를 연출하기도 하면서 성경 속 요한복음을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모두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요한복음을 3번 정도 통독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낸 아이디어들이라고 해. 그리고 말씀을 다루는 공과 시간에도 수련회 때 접했던 요한복음 본문을 깊이 묵상하고 있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바로 ‘말씀의 힘’을 경험했기 때문이야. 말씀 가운데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난 친구들이 그분 안에서 놀랍게 변화되는 모습은 공동체에 큰 도전이 되고 있거든. 중1 때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친구가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은혜를 간증하고 많은 친구들을 전도하는 모습, 이건 오직 말씀의 힘으로만 가능한 일 아닐까?

 

공동체의 하나 됨과 성장을 위해!
삼일교회 중등부에서는 교회 전체의 흐름을 따라 다양한 행사와 선교가 이어지고 있어. 중등부 자체적으로는 말씀 암송 대회, 찬양 경연 대회, 야외 예배, 친구 초청 잔치, 런닝맨 등으로 공동체의 단합과 영적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특별 행사들을 매월 한 번씩 열고 있다고 해.
그리고 올해 제대로 시작하게 된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원한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어. 제자훈련 역시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고, 그분을 닮아가기 위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배우고 있지. 오직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세워가는 삼일교회 중등부. 차곡차곡 믿음의 내공을 쌓아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선포하는 이들이 되기를 기대해!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