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3년 08월

변화, 도전, 용기! 교회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과월호 보기 박지연 기자

변화, 도전, 용기! 교회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Change(변화), Challenge(도전), Courage(용기). 들어는 봤니? 이른바 3C! 이번 달에는 신앙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 도전해야만 하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맞서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일산 충정교회(담임 : 옥성석 목사) 중등부를 만나 봤어. 교회에선 열심히 봉사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왜 이래~나 예수님 믿는 사람이야!”라고 당당하게 밝히지 못했던 나. 부끄럽지만 <큐틴> 친구들도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거야. 그런데 일산 충정교회 중등부는 말씀을 통해 이런 소극적인 신앙을 변화시키고, 세상에서 믿음을 드러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공동체야. 그럼 우리 그들의 용감한 도전과 변화를 함께 살펴볼까?


하나님 말씀에 기준을 두고

“몇 주간은 숙제와 Q.T 그리고 말씀 암송 등을 간신히 해내느라 조금 버거웠고, 왠지 모를 죄책감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제자반은 제 마음의 구멍들을 채워주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이 제 모든 피부에 와 닿았으면서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헛되이 만들지 않으셨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날 이후 저는 사소한 것까지 모두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있어요. 기도할 때도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고요. 이처럼 제자반을 하며 제 삶에 작은 변화들이 하나씩 쌓이게 되었답니다.”   

- 일산 충정교회 중등부 제자반 학생 K의 간증 중에서 -

 

일산 충정교회 교회 학교는 리얼 크리스천 청소년들을 길러내기 위해 ‘훈련’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어.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에 모든 기준을 자신의 감정과 세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과 성경 말씀에 두고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거지. 특별히 청소년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세우기 위해 1학년 대상의 조이스쿨, 2학년 대상의 다윗학교, 제자반 같은 심층적 훈련 체계를 갖추고 있어. 조이스쿨은 놀이를 중심으로 한 소그룹인데, 본격적인 큐티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로써 다윗학교는 제자반을 위한 준비 과정이지. 어려운 훈련으로 버거워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단계별 훈련을 준비한 공동체의 세심함, 참 멋지지?

 

우리는 리얼 크리스천

저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학교에서 변화된 제 삶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하나님을 착실히 믿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지는 않았어요. 부끄럽기도 했고 가식적인 느낌을 주게 될 것 같았죠. 그런데 제자훈련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바로 ‘적용’이었어요. 아무리 말씀을 듣고 깨달아도 그것을 삶에서 적용시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저는 큐티와 설교 말씀을 제 삶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죠. 특별히 저는 ‘학교’를 제 믿음으로 변화시키고 싶었어요. 제자훈련을 하기 전까지, 저는 식사할 때면 누가 볼까봐 빨리 기도를 하고 급식을 먹었어요. 반장을 맡고 있는 저는 손해 보는 걸 싫어해서 친구들과 갈등이 있을 때면 일방적으로 응대하고 자주 화를 냈죠. 친구들이 MP3에 담겨 있는 찬송가를 보며 비웃을 때는 정말 창피했고, 학급 일이 제 뜻대로 안되면 불평하고 짜증도 냈고요. 이랬던 제게 제자훈련은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어요. 사람들 앞에서 신앙이 부끄러웠던 제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졌고, 친구들에게 사랑의 하나님을 알리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식사 기도도 크게 하고, 말씀 카드를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좋은 말씀도 나누고, ‘이 노래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단다.’ 하며 찬송가도 함께 듣게됐답니다. 

- 일산 충정교회 중등부 제자반 학생 A의 간증 중에서 -

 

이 학생의 고백처럼 교회에서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정작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나 가정에서는 믿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지. 이에 대해 일산충정교회 중등부의 이경수 목사님은 ‘교회 안이 아니라, 세상과 학교에서 진짜 인정받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계셔.
그래서 바른 예배생활 캠페인과 더불어, 학교에서 신앙을 드러낼 수 있도록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주일 예배 때 발표까지 시키신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일산충정교회 교회 학교 학생들은 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일조차 유쾌하고 즐겁게 해나가고 있어.
이번 여름, 우리 <큐틴>친구들의 신앙도 일산충정교회 교회 학교의 표어처럼 변화와 도전, 용기를 가지는 8월이 되기를 바랄게. 모두들 파이팅!  Q       

 

어떤 사람이 성공한 사람일까?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부와 명예를 누리는 사람? 진짜 성공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편에 서도록 노력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란다. 목사님은 너희가 어떤 유혹에도 바른 기준을 붙잡고,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있을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도할게! 너희는 소중한 하나님의 기대주들이니까!
파이팅! ^^  - 이경수 목사님이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