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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음반 소개] 천국은 마치 -노아

과월호 보기 손한나 (카카오)

보물을 먼저 발견한 기쁨


유치부나 유년부 시절에 이 찬양과 율동을 처음 접했더라면 참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20대 후반에서야 이 ‘율동 찬양곡’을 처음 부르게 됐다. 유치하다면 조금 유치한 가사와 율동을 따라하기 민망해서 몸을 배배 꼬았는데, 최근 무심코 다시 접한 이 찬양의 가사에 나도 모르게 울컥하고 말았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 땅속에 묻힌 아무도 모르는 보석”
땅속에 묻혀 있어서 그 보석의 존재를 쉽게 알아챌 수가 없고, 누구나 발견할 수도 없는 무엇. 하지만 일단 한번 알고 나면 어떤 댓가를 지불하고서라도 그 밭을 살 수밖에 없는 무엇. 나는 다행히도 그 천국을 발견한 것이다! 내가 이미 천국을 발견했으며, 그것이 값어치 있는 보물임을 알게 됐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기뻤다.
믿지 않는 친구들보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가 더 기쁘고 평안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알지 못하는 보물을 우리는 이미 발견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천국을 누릴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Q

★ 언제 들어 볼까?
: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는, 하지만 곱씹어 보면 은혜인 찬양을 듣고 싶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