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이번 호에서는 사도행전 14~28장 말씀을 묵상해 보아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예루살렘을 넘어 당시 세계의 중심인 로마까지 복음을 전했어요. 말씀을 살펴보고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졌어요(사도행전 14~16장)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자,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어요. 두 사람은 루스드라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고쳤어요. 이 기적을 본 사람들이 두 사도를 신으로 여기자, 바울과 바나바는 오직 하나님만 높였어요. 이후 예루살렘에서 이방인의 할례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베드로와 야고보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했어요. 이로써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졌어요. 바울은 2차 전도여행 때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마게도냐로 가서 복음을 전했어요.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어요(사도행전 17~20장)
바울과 실라는 아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그들은 실망하지 않고 고린도에 가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함께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어요.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어려웠지만, 회당장 그리스보의 회심은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바울은 1차 전도여행에서 복음을 전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3차 전도여행을 떠났어요. 에베소에서는 평생 마술을 의지하던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마술을 버리는 일도 있었어요. 또한 아데미 우상 모형을 만들어 팔던 사람들에게 바울이 고소당하기도 했어요. 바울은 여러 도시를 지나 예루살렘에 갔어요.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환난과 핍박이 있을 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어요.
복음이 예루살렘에 전해졌어요(사도행전 21~26장)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정결 의식을 행했어요. 이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모함하고 죽이려 했어요. 그러나 로마 군대의 천부장이 바울을 구했어요. 이후 바울은 유대인 앞에서 예수님을 만난 일과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라는 사실을 전했어요. 그리고 바울은 위기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로마 시민이라고 밝히며, 로마 군대의 호위를 받아 가이사랴로 갔어요.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사명을 이어 갈 수 있어요.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자신을 향해 미쳤다고 말하는 베스도의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그립바왕을 전도했어요. 바울은 오히려 아그립바왕 앞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선포하며 복음의 역사를 한발 더 나아가게 했어요.
복음이 로마에도 전해졌어요(사도행전 27~28장)
바울은 배를 타고 로마를 향해 가던 중 그레데섬에 멈추고, 더 이상 항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백부장 율리오는 이 말을 무시하고 다시 항해를 시작했어요. 항해 중에 광풍을 만나 절망적인 상황이 되자, 바울은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위기를 극복했어요. 결국 배가 폭풍우로 부서졌을 때 바울의 말대로 276명 모두 목숨을 구했어요. 로마에 어렵게 도착한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집에 갇혀 있었지만, 유대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간증하며 예수님만이 이스라엘과 온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전했어요. 바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거침없이 예수님을 전했어요.
지금까지 성령님께서 바울과 제자들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시는 모습을 살펴보았어요. 우리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세상 끝 날까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