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4 - 더디지만 단단한 미얀마 영혼의 제자화
내가 있는 이곳 미얀마는 우기(雨期)가 한창이다. 10m 앞이 안 보일 정도의 폭우가 매일 한 번 이상 내린다. 이때 창가에 서면 먼 옛날이 아련하게 떠오르며 평소 잘하지 않던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지금 내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과 감당하고 있는 일이 과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인지를 묻게 된다.인생길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보여 주는 소축척 지도와 현재 하고 있는 사역의 정당성을 보여 주는 대축척 지도다. 이를 체크하며, 미얀마와 제자훈련이라는 두 개의 점이 정당한 좌표에 위치하는지를 돌아본다.더딘 성장 그러나 단단한 성장2016년 1월 미얀마 제자훈련원(Disciple Making Ministries in Myanmar, 이하 DMM) 설립...
기획
2023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