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곳 - 몽골
준비부터 힘들었던 선교중등부 리더로 섬기면서 기대와 열정으로 시작한 이번 단기선교는 준비 과정부터 순탄하지 않았어요. 준비 모임이 시험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학원과 교회 사이에서 갈등해야 했고, 그 와중에 워십팀의 결정은 계속 변경됐거든요. 매 순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어요. 그런데 몽골 현지에서의 선교는 준비 모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힘들었어요. 이동 거리가 멀어서 매일 7~9시간 정도를 버스에서 보내야 했고, 물이 부족해 시원한 물도 마음껏 마시지 못했어요.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사역을 시작하고, 그날의 일정을 마치고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우면 잘 시간이 훌쩍 지나서 피곤한데도 충분히 쉬지도 못했어요. 피곤함의 연속이었죠. 그런데 이런 힘든 일정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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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