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1년 01월

교회학교 학부모 모임,여호수아 같은 리더를 길러내자

교회학교클리닉 박봉일 목사 _ 아름다운교회

흔히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을 한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언어를 모방한다.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교육을 하려면 부모가 먼저 바른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들의 신앙 점검과 신앙으로 자녀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부모 모임이 필요하다.

 

학부모 모임의 필요성
유대인 부모들은 쉐마교육을 통해 자녀들을 양육한다. 성경적으로 보면 교육의 중심은 가정이다. 올바른 인성교육의 첫 번째 교사는 부모이고, 그 교실은 곧 가정이다. 교회학교와 교사는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위탁받아 부분적으로 교육을 수행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들을 교회학교에 맡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목회자와 교사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먼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학부모들이 교회학교의 교육 상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학부모 모임의 일차적인 필요성이 될 것이다.
남의 물건을 습관적으로 훔치는 아이의 엄마와 상담할 기회가 있었다. 조심스레 사실을 말하자 “우리 아이가요, 설마 그럴 리가 없는데요?” “이해할 수 없어요!”라고 정색을 했다. 부모는 자기 자녀를 잘 모른다. 다 착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단한 착각이다. 마치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면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가정 안에서는 누구나 착하고 순한 양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부모의 시선을 벗어나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