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1년 02월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 자유기독학교에 담다

교회학교클리닉 배창돈 목사 _ 평택 대광교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이 말씀 속에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못하면 교회에서 아이들을 찾아볼 수 없고, 노인들만 있게 될 것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못하는 것은 오늘에 집착하고 만족하는 것으로, 천국의 소망을 잊고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학교에 대한 비전
오래 전 순모임에서 기독교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할 때, 교육계에 몸담고 있던 한 형제가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듯이 부정적인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학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런 마음을 주셨는지 알 수 없지만, 성령께서 강하게 내게 도전하셨고, 나는 그 일을 선포하고 진행시켰다. 요즘 일반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깝고 기막힌 일들을 보며 성령께서 왜 내게 도전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이제는 교사가 학생들을 통제할 수 없다.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이 80% 정도 되고, 막말과 욕설이 당연시되고,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고 희롱하는 시대가 되었다.
일반 기독교학교에서 성경을 자유롭게 가르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이 일을 교회 주일학교에서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일주일에 단 한 시간의 교육으로 악한 세상에서 자녀들이 믿음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교회에서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