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1년 03월

교회학교 소그룹,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교회학교클리닉 우상현 목사_강남교회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교회학교는 교회의 핵심사역 중의 하나로서 소위 황금어장으로 불렸다. 몰려드는 아이들로 인하여 행복한 비명을 지르던 때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황금의 시대는 지나고 교회학교의 위기의 시대라고 일컬어지기 시작한 지 이미 십여 년이 지나고 있다.
물론 위기의 때에 한국 교회는 발 빠르게 대처하였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땀 흘리고 있지만, 위기가 더욱 깊어가고 있음은 인지의 사실이다.
이제 잠시 열심과 열정을 내려놓고 걸어가야 할 바른 길이 무엇일까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 교회학교의 본래적 주제인 ‘한 영혼 사랑’이 회복되어야 할 주제이며, 그것을 위하여 교회가 선택해야 할 중요한 목회적 틀은 건강한 소그룹임을 이 짧은 글에서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교회학교 현장에서 소그룹을 통한 양육은 여러 가지 이유로 원래의 중요성을 잃어버려왔다. 몇몇 교회에서 거대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어 왔고, 그와 더불어 수많은 방법론이 위기를 타계할 수 있다는 기대감만을 증폭시켜왔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영적 현실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 그렇기에 교회학교에서 소그룹 운동을 재조명하며 강조하고, 주일학교만의 고유한 소그룹의 특성과 실제적 지침을 제시하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음이 분명하다.

교회학교 소그룹의 목적과 효과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소그룹의 목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든 논점의 시작이어야 한다. 소그룹은 두 명 이상의 개인이 모여 진리로 상호...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