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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김광석 목사_ 서울송곡교회
진심이 묻어나는 봉사의 삶은 청소년 사역의 최종 목표점이다. 결국 봉사라는 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해 청소년 사역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봉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무턱대고 학생들을 봉사에 동원부터 하려고 한다면 “진심이 묻어나는 참된 봉사”가 될 수 없다.
그러한 대표적인 예가 근래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전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기 위한 봉사활동은 진심이 묻어나지 않는다. 봉사를 입시를 위한 도구로 여기기 때문에 그저 형식적인 봉사로 치우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음이 담긴 진실한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배와 제자훈련을 통해 온전하게 세워져야 한다
에베소서 4장 12절에서는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봉사의 선결 조건이 “온전하게” 되는 것이다. 온전하게 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봉사의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의 봉사와 교회 밖에서의 봉사의 분기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교회 밖에서는 ‘온전’이라는 단계 없이 바로 봉사의 일을 하게 한다. 그렇게 되면 봉사에 마음을 제대로 실을 수 없다. 결국 봉사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온전’의 단계를 거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는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