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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정갑준 목사 _ 모자이크교회
인도자가 질문을 했을 때 훈련생이 답변을 못하는 경우 직간접적, 환경적 요인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교회 현장에서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훈련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귀납적 교재를 다룸에 있어 아직 미숙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을 나누고 오픈하는 일에 익숙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훈련에 대한 두려움, 부담감이 가중되어 훈련 중 답변을 기피하고 부담스러워한다.
이런 경우에는 제자훈련에 임하기 전에 다락방 참여를 먼저 권한다. 다락방에서 귀납적 교재(옥한흠 저 다락방시리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자훈련 전에 두려움과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다.
2. 긴장을 한 경우
준비는 했으나 지나친 긴장감때문에 질문에 답을 못하고 주저한다. 훈련생이 준비한 내용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나 자신을 오픈하게 하는 것은 인도자의 몫이다.
이런 경우 훈련 초기에는 질문의 유형과 내용을 구분하여, 표현하기 좀 쉬운 것들로 질문한다. 때로는 긴장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 아이스 브레이크를 통해 경직되고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예습이 덜 된 경우
예습이 안 되어 있다면 답변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답변을 할지라도 질문과 동떨어진 답을 한다든지, 피상적인 답변을 늘어놓을 수 있다. 훈련생의 답변을 듣는 시간이라고 해서 주제나 지문, 질문에 동떨어진 말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