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화 목사 _서부교회>
제자훈련의 멘토이자 로드맵인 <디사이플>에 바라는 5가지21C 교회의 모델을 꿈꾸며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패러다임의 교회를 세우고자 2001년 8월 서울 강서구에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또 하나의 직분 중심의 전통적인 패러다임의 교회가 아닌, 자신의 은사에 따라 사역을 하는 은사 중심의 교회를 꿈꾸었다.
10여 년의 목회 경험과 4년 동안 미국 풀러신학교에서의 연구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모델 교회로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2년 동안은 어떤 조직도 만들지 않고 감동적인 예배와 기도 그리고 전도를 중심으로 사역에 집중했다. 그리고 제자훈련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우리 교회에 맞는 양육체계를 준비했다. 훈련과정을 소개한 책들을 수차례 정독을 하였으며, 관련된 자료를 하나씩 섭렵해 나갔다.
사역철학과 교회론을 정립하고 양육체계도 만들었다. 기초 양육훈련의 토양(바나바사역, 새가족반, 확신반, 성장반)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후 제자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평신도를 훈련시켜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작업은 생각보다 그리 만만치 않았다.
우리 교회는 개척 4년을 맞은 지금 150명이 출석하고 있고, 제자훈련을 충실하게 하는 교회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제자훈련 1기에 남자반 4명, 2기 여자반 6명이 참석하여 10명이 수료하였으며, 현재 3기에 14명(남 5명, 여 9명)이 참석하여 온전한 제자로 세워져 가고 있다.
CAL세미나를 통해서 제자훈련의 틀을 잡았고, 목회방향이 환하게 열리게 되었고 부분이 아닌 전체로서 양육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기초 양육을 마치고 막상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보니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툴고 답답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런 나에게 <디사이플>은 제자훈련의 멘토이자 목회의 로드맵이 되었다.
더 좋은 멘토의 역할을 기대하며 <디사이플>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제자훈련을 시작한 교회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별로 대형교회, 중형교회, 소형교회 등 규모에 따라서 철저하게 컨설팅하여 제자훈련의 장단점과 바람직한 방향 등을 취재해 주었으면 한다.
둘째,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목회자와 옥한흠 목사님께서 제자훈련의 제반 문제와 방향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내용을 매달 실어 줬으면 좋겠다.
셋째, 지금까지 <디사이플>에 게재된 기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집목록이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제자훈련과 관련된 기사를 섹션별로 구분해 주었으면 한다.
넷째, 교단별로 CAL세미나를 마친 교회와 훈련을 하고 있는 교회를 알았으면 좋겠다. 같은 교단 내에서도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들과의 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제자훈련 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소개되면 좀더 알차고 재미있는 잡지가 될 것 같다.
<김영춘 목사_첨단영광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미소 ”우리에게 늘 부딪히는 문제가 있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입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진행 중에 삶의 목적이 달라져 갔고, 감각적이고 쾌락 지향적인 생활태도나 사회적 우월의 삶을 추구하는 태도가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신앙적 가치를, 세상의 가치보다 위에 둔 인생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애씀과 노력의 열매들, 은혜와 사랑의 열매들, 나눔과 희생의 열매들이 자기 권리를 포기할 줄 아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는 제자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입가에 흐르는 미소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축복의 통로요, 은혜의 자리인 것을 기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올 봄에 교회 근처 개발지역에 핀 유채 밭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여자 제자반 1기 화요팀과 함께 제자훈련 후 찍은 것입니다.
<김종천 선교사_뉴질랜드 제자훈련 선교원>
제자훈련에 생명을 건 집중만이 열매를 거둘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디사이플>을 기쁨으로 받아 보며 도움 받고 있어 감사하다. 특히 10월호 ‘집중이 제자훈련의 승패를 좌우한다’에서 옥한흠 목사님의 대담기사는 제자훈련 하는 동역자들에게 많은 도전과 활력을 줬으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지난 20년간 제자훈련 하면서 시작이 언제고 끝이 언제인지 모르게,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제자훈련 사역에 집중해 왔다. 은퇴 후 뉴질랜드에 와서도 자나 깨나 오직 제자훈련의 꿈을 품고 있다. 놀랍게도 뉴질랜드 현지인 성도 부부를 한국 대사관 한재순 영사님의 통역으로 매주 토요일 집에서 3, 4시간씩 제자훈련 하며 국적을 초월한 깊은 영적 교제와 사랑을 나누고 있다.
도날드 블러쉬의 『현대인들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고독한 군중은 보다 사랑스럽고, 깊은 수준의 인격적인 만남을 추구하며, 전적인 헌신에 대한 열망으로 무엇인가 의미와 가치를 찾아 자기들의 인생을 불태울 공동체를 찾는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군중 속에 외롭게 와서 앉아 있다가 쓸쓸하게 교회를 떠난다. 이들에게 목회자가 생명을 걸고 집중력 있게 제자훈련을 바르게 하면, 현대인의 영성과 인생의 가치관을 다 채워줄 수 있게 된다.
교포교회에도 복음과 영성에 갈급한 평신도들이 늘 무엇인가에 허전해하고 있다. 목회자가 목회의 본질, 제자훈련 철학과 전략만 있다면, 꿈과 야망을 찾아 나선 이들에게도 풍족하게 채워줄 수 있는 영성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본다. 문들을 꼭꼭 닫고 있는 교포교회, 무엇인가 피해망상증으로 고심하는 가련한 사역자들을 볼 때마다 ‘제자훈련만이 주님의 양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데…’라는 탄식이 든다. 제자훈련에 생명을 건 집중만이 열매를 거둘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
<이재윤 목사_광일교회>
다양한 교회 사례와 전문적인 컨설팅을 원한다 늘 현장감이 살아 있는 <디사이플>에 바라는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제자훈련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방해요소들을 알려주었으면 한다. 나이와 학력 등에 따라 조금씩 제자훈련 스타일이 다를 텐데 그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 주면 좋겠다. 그리고 둘째는 작고 평범한 교회들의 사례를 실어줬으면 좋겠다. ‘이래서 부흥했다’라기보다 ‘이렇게 문제를 극복했다’는 사례를 보고 싶다. 그리고 사례를 든 교회에 조언이나 컨설팅도 해줬으면 한다.
<김재경 목사_파주명성교회>
제자훈련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디사이플>은 정말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제자훈련을 이제 시작하려는 목회자에게는 제자훈련 운영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길러주고, 그리고 여러 선배들의 노하우를 목회에 적용시킬 수 있게 한다.
<박창순 목사_영흥교회>
<디사이플>을 통해 대리충족감을 느낀다 <디사이플>은 내가 원했던 것들을 쉽게 얻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풍부한 정보가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볼 때마다 <디사이플>을 통해 대리충족도 느낀다. 지난달 대각성전도집회 준비를 소개하는 기사도 좋았다. 지금도 멋진 잡지이지만 살짝 바란다면, 작은 교회에서 활용할 만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배경달 목사_대구신원교회>
쉽게 가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게 한 기획기사10월호 <디사이플> 기획 ‘집중이 제자훈련의 승패를 좌우한다’ 기사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제자훈련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자훈련 실패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니 신선하기도 하고 실제적인 참고가 된다. 그리고 하나 고백하고 싶은 것은 사실 제자훈련이 많이 힘들다고 해서 쉽게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옥한흠 목사님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그 유혹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의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