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목사_서귀포성결교회>
쉬운 길로 돌아가지 않는 제자훈련을 위하여제주도 특히 서귀포는 감귤로 소문난 곳이다. 황금 물결 대신 노란 물결이다. 가끔 귤이 돈으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돌로 보이기도 한다. 감귤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감귤유통명령제”라는 것이 있다. 이곳에는 설익은 맛없는 귤이 상품화되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한 크기와 함께 수확의 시기를 감귤조합에서 정한 뒤, 이를 어기는 농가의 감귤은 강제 폐기하고 있다. 이런 법과 제도를 통해 올해도 좋은 맛과 좋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목사 안수를 받고 12년 동안 이곳저곳에서 교회성장에 관한 많은 훈련을 받았으며 독서를 쉬지 않았다. 훈련받을 때와는 달리 세운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실패를 거듭하며, 내 목회가 안되는 변명들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해 초 CAL세미나에 다녀오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본질적인 그림을 발견하게 되었다. 조각난 복잡한 퍼즐의 그림이 한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제자훈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힘든 지역적 상황에서, <디사이플>을 구독하며 많은 유익을 얻고 있다.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읽는 잡지가 되었다. <디사이플>에는 목회현장 특히 제자훈련으로 행복한 목회를, 제자훈련의 다양한 교회현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유익이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교회에는 제자훈련이 개 교회의 양육훈련의 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제자화를 생각한다면 시간이 걸려도 주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믿음 찬 확신이 모든 목회자의 소원일 것이다. 그러나 가끔 쉬운 길로 되돌아가려는 경우를 보게 된다. 때로는 제자훈련이란 이름만 내세운 목회, 겉모습만 제자화라는 상표를 걸고 섬기는 교회와 동료 목회자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디사이플>에는 제자훈련의 본질과 제자훈련의 동기부여가 용해되어 있다. 제자화의 성패는 목회자 자신의 제자화이다. 무엇보다도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신이 철저히 제자화되어지는 감격을 경험하고 있느냐를 먼저 점검하는 일이다.
CAL세미나를 통해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을 듣고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깊이 실감하고서 이 마음을 잃지 않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디사이플>을 탐독하며 모든 성도의 제자화 목회의 초점을 잃지 않게 되었다. <디사이플>을 통해 새롭게 준비하는 교회, 기쁨의 단을 거두는 교회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제자화 그리고 사역자로 세우는 목회에 집중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최고 가치(Best)의 반대되는 말은 좋은 것(Good)들이다”라는 말이 있다. 유사품이 진품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제자화의 목회는 주님의 방법이요 명령이다. 모든 교회 그리고 목회환경에서 제자화, 모든 성도의 사역자를 향한 훈련, 목회변화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한 해 두 해 목회의 연한이 늘어가며 더 많은 교우들을 만나면서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월간 <디사이플>을 통해 제자훈련으로 앞서 가신 선배 동역자를 만나는 기쁨은 깊고 넓은 바다를 보는 듯하다. 제자화의 모든 의문과 어려움을 다 받아(바다)주기 때문이다.
<임동헌 목사_광주 첨단교회>
우리교회 제자훈련 포토
“제자훈련 수료를 축하합니다”첫 번째 사진은 제자반 6기 수료예배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인물은 직장인반 과정을 마친 오신옥 집사님이고요. 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료를 하신 분이라 저 역시 그 뿌듯함과 감사함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사역자반 5기 수료 예배 사진 입니다. 여러가지 사연을 이기고 사역자반을 마친 이용규 집사님입니다. 여자 성도들에게는 가벼운 포옹을 했지만, 남자들에게는 진한 포옹으로 지난 날의 사랑의 교제와 훈련을 표시했습니다. 훈련생들과 더욱 가까워 졌다는 표시이겠지요? 1년간 제자훈련을 받느라고 수고한 평신도 훈련생들에게 정말 수고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들이 항상 예수의 제자로서 모범을 보이며 살길 기도합니다.
<이준희 목사_능력교회>
현장 사례는 큰 힘이 된다 5년 전 제자훈련을 시작했다가 실패했었다. 그러나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를 다녀온 후 다시 시작한 제자훈련은 나에게 은혜의 감동을 맛보게 해준다. 아직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각 성도들의 변화들은 참 감격스럽다. 제자훈련은 참 소중한 사역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자훈련 사례들이 풍부하게 담긴 <디사이플>은 참 소중한 잡지다. 각 현장의 사례를 통해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큰 힘을 얻는다. 이러한 소중한 사역들을 하는 국제제자훈련원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다.
<곽동철 목사_대일교회>
제자훈련 전 목회자의 준비에 대해 알려 달라 작년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 때 옥한흠 목사님이 기존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하려면 지혜롭게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목회를 하다보니 옥 목사님의 말이 어떤 뜻이었는지 공감하게 된다. 본인의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 <디사이플>에도 이런 목회자의 준비에 대한 글들을 많이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전통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자세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기영 목사_한우리교회>
소그룹과 제자훈련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긴다 <디사이플>을 통해 소그룹에 대한 눈을 떴다. 소그룹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이었는데, 어떤 것이 소그룹인지 또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조금은 알게 됐다. 소그룹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 제자훈련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참석했다. 이제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하려 하는데 터 닦기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실어주면 좋겠다. 특히 요즘 실패담에 관한 이야기들도 간혹 나오는데, 그런 내용을 더 많이 발굴해주길 바란다.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요환 목사_옥계침례교회>
제자 삼는 사역의 충실한 동반자 <디사이플> 대학청년사역을 하기 위해서 이곳 강릉으로 내려온 지 1년이 되어 간다. 어떤 때는 많은 씨를 뿌리고 땀 흘려 가꿨지만 열매가 없어 외로울 때가 있었다. 때로는 적게 심고 땀도 적게 흘렸지만 소출이 생길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한 달에 한 번씩 손에 쥔 <디사이플>은 나에게 한 영혼을 제자 삼는 사역의 충실한 동반자로서 따뜻한 격려와 예리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호에 실린 ‘더디 가도 사람을 세워가자’라는 필라델피아 양의문교회 현장이야기는 조급한 내 마음에 다시 한 번 사역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글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다시 한 번 더디 가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치우침이 없는 발걸음을 걸어보련다.
<최인철 목사_수안보장로교회>
관계에 대한 노하우들을 더욱 알고 싶다 정기구독만 하고 아직 제자훈련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의 전체적인 뼈대와 정신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소그룹이나 리더십에 관한 내용들은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작은 교회에서 대인관계나 여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들도 쏠쏠하게 얻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사들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고충엽 목사_청수교회>
제자훈련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호‘제자훈련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기획기사를 읽으면서 제자훈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정리되니 새로운 느낌이다. 또한 제자훈련으로 삶이 변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뿌듯하게 만든다. 항상 농촌교회와 작은 교회의 이야기들을 담아주려 노력해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작은 교회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