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 목사_부안 사랑의교회 >
다시 열정을 심어준 <디사이플>우리 교회는 부안 지역 최초의 교회이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100년이 된 성찬기, 초대 선교사님들이 쓰셨던 강대상 등 유물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목사 안수를 받고 첫 담임목회를 시작한 사역지가 이곳이다. 처음엔 어떻게 하면 이 전통 교회를 변화시켜 볼까 하고 많은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러던 중 CAL세미나 40기로 수료를 하게 되었다. 교회론과 광인론, 세미나에서 받은 많은 도전과 교인 가정에서 직접 보여준 훈련의 모습들은 정말 몇 년이 흘렀지만 잊을 수가 없다. 세미나를 다녀와서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과감하게 주일 낮부터 제자훈련에 대한 말씀을 선포했다.
신참 목사의 열의는 세미나에서 옥한흠 목사님께 받은 그 열정을 가지고 겁도 없이 100여 년의 역사에 도전장을 냈다. 한 달이 지나고 억지로 젊은 성도 몇몇을 모아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모두가 냉담하기만 했다. 교회 중직자들부터, 성도들의 무관심, 훈련받는 성도의 이사 등 도저히 제자훈련을 지속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모임을 중지하고 다시 시작해야지 하면서 몇 년을 그냥 보내고 말았다.
그런데 어느날 월간 <디사이플> 잡지가 집에 배달되었다. 난 그 책자를 읽고 또 읽었다. 그 다음달도 <디사이플>이 기다려졌다. 이번 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까 너무 궁금했다. 이렇게 <디사이플>을 만나 정기 구독을 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디사이플>을 읽는 동안 다시 예전에 훈련 받았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용기를 얻고 이번엔 성경공부를 하고자 하는 성도 몇 명과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1기생들이 제자훈련을 받는 동안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체험을 했다.
이를 지켜보시던 장로님들, 훈련생들의 남편들,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엔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제 2기, 3기생을 모집하여 한 달째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주 제자훈련 2기생들의 생활숙제는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고 서로의 느낌을 적어오기”이다. 3기생들은 “제일 시급한 기도의 제목 한 가지를 정하고, 하루에 꼭 한 번씩 무릎 꿇고 3분 이상 기도하고 체크하기”이다.
지난 <디사이플> 12월호 기획인 ‘생활숙제’에 관한 내용을 읽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생활숙제를 강력하게 제자 훈련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었다. 다시 제자훈련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월간 <디사이플>에게 어찌 말로다 감사할 수 있으랴.
난 지금 <디사이플>을 통해 제자훈련의 방법, 선배들의 성공사례, 훈련에서의 생활숙제 등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교회 제자훈련이 너무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도 내 책상 위에 성경과 함께 놓인 <디사이플>은 나와 계속 함께하게 될 목회 동역자다.
<임종구 목사_푸른초장교회>
두고두고 힘이 되는 제자훈련 수료여행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살아간다. 어쩌면 힘들게만 느껴지는 제자훈련. 그러나 제자훈련이 잠자는 평신도를 깨워 평신도 사역자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일이고, 이렇게 배출된 수료생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힘들고 지칠 때 그들에게 새 힘을 줄 수 있는 제자훈련의 아름다운 추억이 꼭 필요하다.
그 아름다운 추억 가운데 바로 제자훈련 수료여행이 있다. 푸른초장교회는 제자훈련이 마무리 되어져갈 때 모든 동기생들이 이 수료여행을 준비한다. 수료여행은 온 가족이 1박을 원칙으로 하되 불신 배우자와 자녀들도 모두 포함시킨다.
훈련자인 나 또한 이 수료여행의 사진들을 목양실에 붙여놓고 그 사진들을 볼 때마다 입가에는 웃음이 퍼지고, 마음은 제자훈련의 소망으로 불타 오르게 된다.
2004년 제6기 자매반 수료여행은 새해 벽두에 스키장의 작은 펜션에서 가졌다. 그 때의 아름다운 추억이 우리 모두에게 두고두고 힘이 되고 있다.
<이승희 사모_속초성결교회>
인간관계 갈등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제자훈련을 준비 중인데 <디사이플>이 제자훈련에 대해 하나에서 열까지 짚어주고, 각각 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어떻게 어려운 점들을 극복해 가는지 볼 수 있어 좋다. 사례를 보면서 도전을 받고 조심해야 할 부분들도 체크할 수 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주제는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다. 사실 인간관계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지혜가 많이 필요한 부분인데, 제자훈련은 분명 인간관계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사이플>에서 순장끼리의 갈등처럼 실제 사역을 통해 일어나는 갈등들을 고루 다뤄준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원 목사_은혜교회>
시행착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만 받았지, 아직 제자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직 피부에 제자훈련의 절절한 느낌이 와 닿지 않는다. 그러나 <디사이플>에 실린 구체적인 제자훈련 이야기들과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제자훈련을 더욱 잘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곧 토양다지기를 시작하며, 그 출발점에 서려고 한다. 앞으로도 작은 교회에서 시작한 사례들과 시행착오들을 계속적으로 취재해준다면,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진행해 나가는 데 있어 정말 소중한 동역자가 될 것이다.
<이연주 사모_한빛전원교회>
사모 제자훈련이 궁금하다 <디사이플>은 매달매달 제자훈련을 실패와 성공 등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바라보고 그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좋다. 그래서 항상 주의깊게 읽게 된다. 아직 제자훈련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처럼 간접적으로나마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으니 참 큰 도전이 된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사모로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었으면 한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면 여러모로 갖춰야 할 점들이 많은데, 특별히 사모로서 갖춰야 할 부분도 알고 싶다. 그리고 사모로서 제자훈련을 접목할 때 필요한 부분들과 유의점이 궁금하다.
<이수희 집사_인천 도림동>
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내가 특히 주의 깊게 보는 부분은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참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성격이 매우 내성적이라 더욱 그렇다. 말하거나 행동할 때도 조심스럽고 쉽게 나서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잡지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는다. 리더십의 다양한 사례들과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이 깨닫고 공감하기도 한다. <디사이플>은 참 좋은 잡지이다. 앞으로도 이처럼 건강한 색깔을 계속 유지해주길 바란다.
<박광웅 목사_제5영도교회>
설교에 대한 지속적인 내용을 부탁한다 요즘 <디사이플>이 제자훈련에 대한 각 주제들이 세분화되면서 더 알차진 것 같다. 원래 알찼던 잡지였지만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그런데 딱 하나만 더 보태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설교다. 목회자와 설교는 떨어질 수 없는 부분이다. 설교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나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실어주면 좋겠다. 물론 <디사이플>이 제자훈련 전문 잡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한 페이지 정도라도 설교에 관한 글이 실린다면, 조금도 아쉽지 않은 잡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편집인들이 고려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