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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윤세영 기자
소그룹의 깊이 있는 대화는 훈련생들을 변화시킨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훈련생 태도의 이면을 살펴라
K 목사 여제자반에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 점, 말씀대로 살지 못한 연약함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때마다 겉도는 훈련생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자반 안에서 소위 ‘왕따’ 현상이 나타났다. K 목사는 면담을 통해 그 훈련생이 남편의 도박 습관으로 고통스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상황이 넋두리가 될까 조심하다보니 늘 엉뚱한 방향으로 얘기가 나오더라는 것이었다. K 목사는 좀더 깊이있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소그룹 분위기를 이끌지 못했던 점을 사과했다. 그리고 그 훈련생이 없는 자리에서 다른 훈련생들에게 배려를 구했다고 한다. 수료할 때 그 훈련생은 하나님 앞에 자존심을 다뤄 가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했으며 현재 사역훈련 중이다.
주님께 넋두리하게 하라
위와는 반대 유형으로 늘 자기 연민에 빠져 신세한탄만 토로하는 훈련생이 있었다. 제자반이 중반기를 넘어가도 태도에 변화가 없어 K 목사는 그 훈련생을 심방했다.
“집사님,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사람에게 아무리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