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4년 02월

사랑·사역·말씀으로 관계 맺기

소그룹 윤세영 기자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째, 이제 본격적인 제자훈련 소그룹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이다. 제자훈련 소그룹은 일반 모임과는 다르다. 영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관계를 맺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세 교회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소그룹 안에서 지도자와 구성원 간의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랑으로 관계 맺기
사람들은 흔히 사랑을 동경하지만 그것을 완성해가는 수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인간관계로 부대끼는 소그룹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일 수도 있고, 따뜻한 부모의 품을 느낄 수 있는 고향 같은 곳일 수도 있다.
 K 목사의 소그룹에는 언행이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훈련생이 하나 있었다. 모두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브레이크를 거는 일이 습관화된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K 목사는 그 훈련생에게 결코 충고나 권면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끊임없이 신뢰해주었다. “신뢰감 없이 충고하거나 권면하는 일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널 수 없는 깊은 골을 만드는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