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4년 04월

소그룹의 웰빙을 기.대.한.다.

소그룹 이상화 목사(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지금 우리 사회는 다른 무엇보다 심신의 건강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함축하는 용어인 ‘웰빙’(well-being: 행복, 복리, 복지) 열풍에 휩싸여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만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가 부수적인 산업까지 발전시키면서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가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교회만큼 생명적 유기체로 간주될 만한 것이 없고,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최소 공동체인 소그룹만큼 생명체로서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없다.
이런 맥락에서 소그룹의 건강과 역동성을 바라며 소그룹의 웰빙이라는 과제를 짚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런데 소그룹이 문자 그대로 웰빙해서(잘~ 살아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소그룹 내에서는 소위 ‘성장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이 일어난다. 이 많은 문제 중에서 소그룹의 웰빙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과 그 해결책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 모임이 활기를 잃고, 탈락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할 때

 

소그룹 사역에서 정말로 어려운 것은 피로감이다. 소그룹 모임이 매주 계속되는 과정에서 흥미는 차츰 사라지고, 출석률 역시 점점 떨어진다. 구성원들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