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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안소영 기자
백인백색(百人百色)의 사람들.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자란 사람들이 서로 맞춰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소그룹 구성원들이나 소그룹 지도자나 다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갈등의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법을 배운다. 소그룹의 방해요소는 곧 소그룹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여기서는 소그룹에 걸림돌이 되는 7가지 문제와 그 대안을 짚어보고자 한다.
1. 토론이 주제에서 벗어날 때
토론 중 언제나 다른 얘기로 넘어가는 A집사. 말을 끊으면 상처될까 두렵고 계속 듣자니 모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울산교회 강대용 목사는 이런 경우에는 수용하는 자세를 갖되, 원래의 토론 내용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질문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 목사는 그가 말을 잠시 쉬는 틈을 타서 “그렇군요”라고 말한 뒤 다른 사람에게 원래의 내용을 되짚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얘기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논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 지혜로운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이다.
2. 논쟁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 때
모임 안에서 논쟁을 즐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