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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최상태 목사(일산 화평교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슨 사역을 하든 갈등과 방해 요소는 있게 마련이다. 소그룹 사역도 예외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소그룹이 성장해가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을 최소화시키며 극복해나갈 대안을 세우는 일이다. 지면을 통하여 화평교회 현장에서 소그룹 사역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중심으로 소그룹 모임의 방해 요인과 그 대안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소그룹 지도자나 구성원이 영적 매너리즘에 빠진다
이러한 현상은 소그룹을 운영하다 보면 필수과목이나 과정처럼 고비 고비마다 나타나게 마련이다. 구성원들의 열정이 식어지고 부흥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변화와 성숙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 때,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할 소그룹 지도자마저 너무 지쳐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위기가 닥쳐온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이럴 때는 소그룹 지도자에게 잠시 쉼의 시간을 갖도록 하거나, 모범적인 다른 소그룹을 탐방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영적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소그룹 지도자에 대한 담임목사의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 그리고 관심이다. 소그룹의 분위기를 바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틀에 박힌 순서에 따라 운영하기보다, 기본 골격은 유지하되 그룹의 성격과 방향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가령 수련회나 야유회, 여행, 엠티, 음악회, 영화관람 등으로 구성원들끼리 깊은 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