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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10명 내외의 훈련생들과 함께 6개월 이상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면서 어쩌면 관계를 소홀히 했다는 후회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경적으로 분명하게 정립이 되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회복이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었다”(창 1:26)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때에만 가장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에 인간과의 관계는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창 2:18)는 말씀에서 시작된다. 처음에 창조된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 돕는 자가 될 때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제자훈련은 인간관계 훈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모난 부분이 드러나게 되고 드러난 부분이 다듬어지든지 깨어지든지 해서 새롭게 재창조되는 과정이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전혀 느끼지 못했던 장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영향을 받으며 더욱 성숙하게 변화되기도 한다. 이번 여름은 훈련생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주는 아름다운 관계 회복의 나들이가 되도록 제시해주는 것이 좋다.
훈련생들끼리 동료의식을 갖도록 한다
제자훈련에서 경쟁의식은 독약이다. 하나 됨을 위해서는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가 동등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의식이 나타날 때 서로의 관계가 아름답게 이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