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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안소영 기자
크리스천은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의 본질은 짠맛이다. 따라서 모든 크리스천들은 세상 곳곳에서 주님의 짠맛을 내고 다녀야 한다. 사람이 몸속의 염분이 부족하면 전신이 무력해지듯이 크리스천이 짠맛을 잃으면 세상은 썩어서 악취가 나게 된다. 크리스천이 짠맛을 잃지 않으려면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성도들로 하여금 말씀의 적용을 통해 세상의 소금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도록 구비시키는 가장 좋은 염전으로 소그룹이 있다. 소그룹은 또한 아직 말씀의 적용이 힘들고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적용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 줄여 주라
‘말씀의 적용’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영역이다. 연령이 높거나 묵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강희원 목사가 개척한 추수교회에도 처음에는 적용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이 초신자였기 때문에 성경 자체에 대한 묵상이 낯설었던 것이다. 그래서 강 목사는 소그룹 모임을 가지면서도 어려운 본문보다는 가급적 이해하기 쉬운 본문을 찾거나, 주일설교내용을 가지고 나눈다. 적용할 점도 한두 가지만 명확하게 정해서 일주일이 지난 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직은 성경보다 자신이 살아 온 경험담을 더 의지하는 모습들도 간혹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