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4년 11월

역동적인 소그룹이 되기 위한 학습과 적용

소그룹 양승헌 목사_파이디온선교회 대표

 소그룹은 삶의 현장의 모든 열기와 냄새를 그대로 보존한 현실적인 학습 센터이다. 또한 구성원들이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기초로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가장 좋은 학습 여건이 갖춰진 곳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소그룹은 삶을 변화시키는 참된 학습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큰 배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겉만 소그룹이지 그 안을 들여다보면 성경 지식 습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 구역장, 강사, 목자, 순장 등으로 이름 붙여진 소그룹 리더가 자신의 개인적 종교적 성향이나 성격에 따른 ‘내 제자 훈련’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 반대로 각 사람에게 주어진 보장된 말할 권리를 이용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지만 학습 목표와는 상관없이 그저 ‘좋은 대화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또는 교회의 교인 관리 조직으로 ‘교회 판 반상회’쯤으로 생각하고 교회의 문제나 교역자에 대한 비방 등으로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을 실족시키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다단계 상품을 팔거나 판매원을 모집하는 지경까지 타락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소그룹 속에 잠재된 역동성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어떻게 해야 소그룹이 삶을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학습의 장이 될 수 있을까? 소그룹에서 배우는 진리가 삶 속에 적용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 가지 포인트를 짚어 보자.

 

1. 분명한 핵심 진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통로인 성경은 어느 본문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