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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윤세영 기자
지나온 과거를 뒤돌아보는 것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이끌어온 제자반을 살펴보고 평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영적 성장, 관게 성장, 신뢰도, 은혜의 수준, 재생산에 있어서 우리 제자훈련 소그룹은 얼마나 발전하고 자라왔을까?
이에 대한 평가를 세 가지 측면으로 나뉘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지도자의 자기점검을 위한 평가와 지도자와 훈련생 간의 관계에 대한 평가, 마지막으로 제자훈련 전체에 대한 평가에 대해 살펴보자.
지도자의 자기점검을 위한 평가
독단적인 주입식 강의 스타일은 제자훈련 지도자가 가장 견제해야 할 부분이다. 친밀감이 결여된 훈련 분위기에서는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음 열기의 물꼬를 터주어야 할 지도자가 가르치려고만 하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그 제자반의 성패는 불보듯 뻔한 것이다. M 목사는 훈련생과의 친밀감을 권위상실로 이해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이런 마음은 훈련생들이 먼저 알아챘다. 그가 경직된 분위기로 제자훈련을 이끌어가던 중에 훈련생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7년째 사역하고 있지만 교회는 침체 분위기이고 성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제자훈련 지도자는 교사가 아닌 멘토로서의 마인드를 지녔는지 스스로를 평가해보아야 한다.
또 다른 점검사항은 제자훈련 지도자의 건강 문제이다. 많은 제자훈련 지도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