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4년 09월

귀납적 인도로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

소그룹 안소영 기자

족집게 과외선생에게 고액 과외를 받은 학생은 당장 뛰어난 성적을 보일지는 몰라도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아는 학생을 당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남에게 의존하며 공부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대해 열변을 토해도, 그것은 결국 그 사람의 하나님일 뿐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일대일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성도들 스스로가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도록 돕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귀납적 인도방법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목회자들이 이 귀납적 인도 방법을 부담스러워 한다. 여기서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귀납적 인도 방법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 그 핵심을 살펴보고자 한다.

 

말문이 열리게 하라
목회자가 결론을 제시하는 연역적 방법에 비해 귀납적 방법은 성도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과정이다. 영성교회 가명진 목사는 “성도들의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 하나님과 직접 맞닥뜨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바로 귀납적 인도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귀납적 인도 방법이 목회자들에게 마냥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신흥교회 송강면 목사는 성도들이 사적인 얘기들은 잘 하다가도 성경공부에 들어가기만 하면 말을 하지 않아 걱정이다. 결국 자신이 70% 정도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