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5년 05월

교회 소그룹 활성화, 건강한 교회로 가는 지름길

소그룹 안소영 기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로운 것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교회에서도 이 원리는 쉽게 드러난다. 이미 확고하게 기틀이 잡힌 전통 교회에서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기 쉽지 않다. 요즘 교회마다 관심사인 소그룹 문화가 바로 대표적 예다. 일부 교회들이 소그룹을 활성화해 역동적인 교회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만 형태만 소그룹일 뿐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린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활성화된 소그룹은 건강한 교회로 가는 지름길임을 기억하자. 여기 관절이 뻣뻣하게 굳은 교회를 걷고 달리게 하려고 이미 노력을 시작한 목회자들의 조언 몇 가지를 들어본다.


확고한 밑그림을 그려라
예심교회 김예식 목사는 “소그룹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마음이 가장 큰 문제”라며 “자신이 꿈꾸는 교회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 목사 역시 소그룹이 움직이는 교회를 꿈꿔 왔지만, 막상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와 체험학교를 통해 확실하게 마음을 다지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게 되어 자신감을 갖고 소그룹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열매들을 맺고 있다.
반면에 부산의 한 목회자는 소그룹을 시작했지만 실패했다며, 구체적인 소그룹에 대한 청사진 없이 주위 사람들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