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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강대열 목사 _ 진해침례교회
‘제자훈련 소그룹의 마무리와 평가’라는 제목으로 이 글을 쓰면서 글을 쓰는 목적을 단지 원고를 내는 데 두지 않고,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했다. 또한 혹시 제자훈련의 목적과 목표에서 빗나가고 있는 소그룹이나 개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얼마 남지 않은 훈련을 격려하고 지도하는 데 두기로 했다.
한 달 후면 어느덧 7기 제자훈련반이 수료식을 끝내고, 제 8기 훈련생들을 모집하게 된다. 매년 훈련생을 모집할 때가 되면, 과연 금년에도 지원자들이 충분히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하지만 결국 매번 사모하는 자들로 정원이 채워지는 것을 보면, 이제 제자훈련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지난 7년간 제자훈련을 위해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많은 사역의 열매도 얻었다. 그리고 훈련을 감당하는 나 자신도 많은 도전을 받고 변화가 되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교회가 ‘제자훈련에 성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 아쉬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직 여러 가지 미숙한 면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는 세 개의 제자훈련 그룹과 한 개의 사역훈련 그룹이 있다. 이 중에 제자훈련 그룹은 제자훈련과 사역자훈련을 통과한 세 명의 사역자들에 의해 인도되고 있다. 특히 우리 교회는 온 성도들이 사역의 중심에 서는 교회를 지향하기 때문에 제자훈련 소그룹을 교역자들로만 이끌어 가지 않고, 평신도 사역자들도 리더로 세워 소그룹을 이끌게 하고 있다. 그 결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수준이 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