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5년 12월

진정한 소그룹은 삶의 든든한 아군을 만든다

소그룹 안소영 기자

우리가 교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공동체’라는 단어는 특별하다. 그 안에는 운명을 함께 나눈다는 끈끈한 결속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단순히 겉핥기식의 예의만 차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하나님이 나를 위해 보내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인정하는 관계다. 이러한 공동체는 힘이 있다. 나와 함께 할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훨씬 용감해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소수가 모이는 소그룹은 이러한 공동체 의식이 강하게 드러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그러나 적절한 사람이 모였다 해서 공동체성이 쉽게 얻어지지는 않는 법. 서로를 공동체로 인정해가는 과정에는 몇 가지 전제들을 필요로 한다.


준비된 리더가 풍성한 영적 교제 이끈다
하나님 안의 공동체는 무엇보다 풍성한 영적 나눔이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속 얘기를 나누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나눔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임 분위기를 이끌어갈 리더의 역할이 막중하다.
전주새중앙교회 홍동필 목사는 “리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하나 된 소그룹을 위해서는 이를 감당할 만한 리더를 키워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래서 홍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를 닮길 원하는 순장 세우기에 전력을 다한다.
이처럼 세워진 순장들은 영적 어머니의 마음을 갖게 되고, 순장반 등을 통해 순원들을 섬기는 법에 대한 필요들을 공급받는다. 순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법,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이끄는 법 등 다양한 배움으로 무장한 전주새중앙교회 순장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순원들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