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6년 05월

부부목장, 부부가 함께 건강한 믿음으로 자라게 한다

소그룹 남무섭 목사_늘샘교회

목회를 하는 사역자들에게 최고의 고민 중에 하나가 바로 소그룹(다락방, 목장, 구역, 속)이다. 소그룹은 성도들이 교회에 쉽게 정착하게 하고, 건강한 믿음으로 자라가게 하며, 즐겁게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영적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교회를 개척하고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면서 기도하며 고민해 왔던 부분이 소그룹이었다. 어떤 형태가 우리 교회에 잘 맞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가 현재 부부가 함께 모이는 늘샘교회의 ‘목장’의 모습이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미완의 공동체이지만, 현재 소그룹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샘교회 부부 소그룹의 장점과 문제점, 시작과 과정,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진솔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어느덧 교회를 개척한 지 15년이 되었다. 교회를 개척하여 모든 목사님들처럼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며 목회 사역에 열중했다. 내가 교회를 개척한 곳은 광명시 변두리에 있는 작은 동네였다. 아직도 주변이 논밭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네이다. 개척하고 아내와 정신없이 전도하고 심방하며 사역을 하였다.
3년이 되면서 주위에 부흥하는 교회라고 소문이 났다. 부흥했다고 소문이 나봤자 100명 미만이었다. 변두리 동네이니까 그 정도도 부흥한 교회로 통했다. 3년이 지나면서 교회 정체기가 찾아왔다. 교회 성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