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소그룹 옥성석 목사_충정교회
교회의 소그룹 사역의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평신도 리더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체적으로 소그룹 인도에 대해 예외 없이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나눔을 할 때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 어색한 침묵의 시간은 리더들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면서도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현실이다. “왜 우리 소그룹은 이렇게 소극적일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입을 열게 할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모이지 않을까?” 많은 리더들은 이런 푸념 섞인 말들을 늘어놓는다. 평신도 리더들이 소그룹 인도를 이처럼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그룹 사역의 장애물을 이해하라
기성세대들이 경험한 십수 년의 일반 교육과정은 철저하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었다. 그렇기에 교육에 있어서 저들은 언제나 수동적이었다. 듣는 일에는 익숙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는 훈련되지 않았기에 기성세대가 되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토의하는 소그룹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지금의 신세대들 또한 철저한 입시 중심적 학교 교육으로 인해 ‘인격적인 관계 중심’을 거의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중매체의 발달로 영상매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게다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영향력이 점차 극대화됨으로써 사회 전반에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폐쇄문화가 창궐하고 있다.
때문에 소그룹에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갖고 상대방의 입장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