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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정삼지 목사 _ 제자교회
한국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 교회를 돌아볼 때, 이미 소그룹 사역은 교회의 한 프로그램이나 제한된 사역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여러 가지 유형의 소그룹들이 기독교 공동체의 모든 사역과 성도들의 삶의 기초를 이루고 있고, 앞으로 더욱 더 가속화될 것이다. 따라서 소그룹의 건강함이 교회 공동체의 생명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소그룹이 건강한 소그룹일까? 소그룹에 관한 이론적인 원리뿐 아니라 목회현장의 경험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중 하나는 바로 ‘번식’이다. 번식하는 소그룹이야말로 건강한 소그룹이라는 것이다. 분명, 소그룹의 중요한 목표는 소그룹을 번식시키는 것이다.
스코트 보렌은 『소그룹 리더 클리닉』에서 모든 소그룹은 두 가지 중에 하나의 길을 걷도록 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 하나는 새로운 소그룹을 시작함으로써 번식을 하여 건강하게 살아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열매 맺지 못하며 정체되는 것이다. 번식하여 건강하게 되든지, 정체됨으로 죽어가든지 두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목회하는 현장의 소그룹은 어느 길에 서 있는가? 그 대답이 어떠하든지, 소그룹 목회에 있어서 소그룹의 번식은 큰 도전인 동시에 목회적인 고민이다. 이 글을 통하여 지난 제자교회 목회 경험을 통하여 얻은 소그룹 번식과 관련된 몇 가지 고민과 그 작은 해결책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건강한 번식을 위하여 진정한 친교(코이노니아)와 친교병(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