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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박성은 목사_파이디온선교회 총무
몇 년 전에 새들백교회 청소년 콘퍼런스에 참여한 적이 있다. 새들백교회는 일관된 목적과 그 목적에 맞는 전략을 가지고 개인과 소그룹, 교육부서, 교회 공동체가 하나로 움직인다. 청소년 부서도 마찬가지다. 청소년 사역의 디렉터는 덕 필즈 목사다. 강의 중에 주 강사인 덕 필즈 목사가 아주 중요한 사람들을 소개하겠다고 하면서 몇 사람을 강단으로 불러 들였다.
제일 먼저 소개한 사람은 자신의 멘토인 짐 번이란 청소년 사역자다. 그는 미국 청소년 사역이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짐 번은 전도사 시절 학생이었던 덕 필즈에게 청소년 사역의 비전을 심어 준 인물이다. 그 다음으로 자신의 멘티들을 한 사람씩 소개했다. 마지막에 소개된 사람은 청소년 소그룹의 교사인데 나이 든 아줌마였다.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건강한 청소년 사역을 세우려는 핵심에 ‘소그룹’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 사역의 리더십이 소그룹 리더인 교사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소그룹 리더인 교사를 소중하게 여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청소년 사역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모든 사역에서 소그룹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청소년 사역에서 소그룹을 이야기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소그룹은 사역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사역에 대한 분명한 목적 없이 소그룹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자동차 경주를 위해 최고의 부품으로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