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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정용성 목사 _ 대구 드림교회
소그룹 리더에게 시간 배분은 식은땀이 흐르게 하는 동시에, 짜증스럽기 짝이 없는 소재이다. 시간 배분과 활용이 능수능란한 리더는 유연하고 탁월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더라면 누구나 소그룹을 인도하다가 시간 활용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을 때 당황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또한 다음 시간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멤버 중의 한 사람이 너무 길게 나눈다든지, 한 문제에 깊이를 더해가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끊어야 할지 몰입을 해야 할지, 어쩔 줄 몰라 했던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예정된 시간이 지나서 얼렁뚱땅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면 소그룹을 마치고도 뭔가 찜찜한, 아니면 아쉬운 기분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소그룹의 시간을 잘 배분하고 활용할 것인가? 세 가지 대 원칙이 있다. 첫째는 예측 가능한 모임이 되도록 시간을 디자인하여야 한다. 둘째는 성령에 민감한 모임이 되게 하여야 한다. 셋째는 시간에 떠밀리지 말고, 시간을 주도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원칙을 말하기 전에 시간의 소중함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1.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시간은 모든 생명 현상의 조건이다. 생명 현상에는 반드시 시간이라는 함수가 작용한다. 따라서 시간은 귀중하다. 시간의 귀중함을 아는 리더는 시간의 가치를 안다. 시간을 잘 배분하는 리더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시간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