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9년 02월

소그룹 리더, 자기 오픈의 중요성

소그룹 박순종 목사 _ 사랑의교회

사람은 누구나 약한 데가 있다. 아무리 강인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어느 한구석은 약한 부분이 반드시 있다. 모든 사람이 약점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자기의 장점만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 상담전문가인 스티븐 아터번은 자신의 연약함이 드러날 경우,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거나 거절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로 인해 자신이 받게 될 상처나 수치심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어쨌든 누구나 자기의 약점이 노출되면 자존심이 상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소그룹 안에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가 자신의 아픔과 문제를 다른 사람들 앞에 털어놓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격려하고 지원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아마 자기의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얄롬이 말한 소그룹의 5가지 치료 효과인 일반화, 인간 상호 학습, 모방, 카타르시스, 그룹 애착심은 이처럼 소그룹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을 솔직히 다른 사람 앞에 털어놓을 때에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해, 소그룹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을 오픈하지 않으면 소그룹의 효과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소그룹 사역을 실시하는 이유는 그저 사람들을 적은 인원으로 모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소그룹이 갖고 있는 이런 치료 효과들을 통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건강하게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소그룹 리더라면 자기 오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그룹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자기를 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