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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홍동필 목사 _ 전주새중앙교회
제자훈련 목회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소그룹일 것이다. 소그룹 활성화 여부에 따라 그 교회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교회의 건강도를 판가름하는 곳 또한 소그룹이다.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3가지 요소를 꼽자면 첫째는 교사, 둘째는 학생, 셋째는 교재를 들 수 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4번째로 부각된 교육의 요소가 있는데 바로 환경이다. 교육환경은 무시할 수 없다. 그렇듯이 교회에서 소그룹은 절대적인 신앙교육환경이다. 문제는 이 소그룹이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환경으로 작동하고 있느냐이다.
말씀과 교제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소그룹은 구역예배 형식이다. 구역장은 교회에서 구역공과를 나눠주면 그 공과 내용을 설교식으로 혹은 강의식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구역장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구역예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다. 나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돼 구역장을 했었다. 그때 당시 담임목사님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나를 구역장으로 임명했다. 그래서 2년 정도 구역장 경험을 했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지금도 아쉬운 부분이 많고 하나님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제자훈련 하는 교회에서는 최소한 제자훈련을 마친 사람이거나 과정 중에 있는 사람을 순장으로 임명하기 때문에 그래도 안심이 된다. 제자훈련 교재에는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이 잘 들어 있기 때문에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평신도라 할지라도 아주 유익한 교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