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09년 11월

내성적인 소그룹 리더, 어떻게 도울 것인가?

소그룹 송일영 목사 _ 부산 호산나교회

소그룹 리더는 교회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성경공부나 교제를 중심으로 한다면 이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소그룹은 삶이 변화되는 장이다. 돌봄, 지속적인 양육, 서로의 영적 필요를 채움, 성장촉진, 신앙 가이드까지 훈련받은 소그룹 리더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들과 삶의 변화는 참으로 귀하다.
호산나교회는 소그룹 리더인 순장이 교회의 심장부라고 거침없이 자랑한다. 세계적인 소그룹사역 전문가인 빌 도나휴의 말처럼 “단지 소그룹은 교회의 일부가 아니라 소그룹의 집합체가 교회”라고 할 만큼 소그룹은 중요하다.

 

 

내성적인 소그룹 리더가 과연 불리한가?
이렇게 중요한 소그룹의 리더에게도 한계는 존재한다. 특별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질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내성적인 성향의 리더는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 즉 움직일 수 없는 사람, 움직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움직이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움직이는 사람’이란 단어는 역동적이면서 외향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소그룹 리더는 소그룹을 움직이는 사람으로서 외향적인 사람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다양한 대인관계를 즐기며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적응하기에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외향적인 성격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다. 외향적인 사람들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