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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박승규 목사 _ 동부사랑의교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었던 사도 바울처럼, “오직 예수”를 붙잡고 동부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지도 2년 반이 되었다.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세상은 포스트모던 시대, 글로벌 시대, 디지털 사회로의 가파른 진입으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정신없이 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목회 현장도 만만치 않다.
미국 LA 지역에는 이미 중대형 교회들이 즐비하고, 탁월한 설교자들이 많이 있으며, 타주에 비하여 괜찮다고는 하지만 한인들이 넓게 흩어져 있어 목회환경이 열악하다. 설상가상으로 서브 몰게이지 사태로 미국 경제가 어려워진 터라 개척 교회를 세워 나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회의 부흥과 성장, 소그룹의 운영에 대한 분석은 많이 했지만, 그것을 본질적으로 헤쳐나갈 통찰력이 결핍된 상황이었다. 한 마디로 과잉분석이요, 통찰결핍이었다.
1. 오직 예수
이러한 위기를 헤쳐나가고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 무엇인가 필요했다. 그것은 문제를 분석하는 차원을 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통찰의 힘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요즈음 세상 사람들은 통찰의 힘을 얻기 위하여 인문학과 역사학에 심취한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각 시대를 빛낸 각 분야의 영웅이나 석학, 지식을 집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함으로써 통찰의 힘을 얻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일면 맞는 부분이 있지만, 이것 역시 또 하나의 사람이나 역사에 대한 분석에 그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