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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정성수 목사 _ 화평교회
A4지 중앙에 큰 열쇠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열쇠 그림이 보이도록 종이를 1/4로 접었다. 그림이 ‘열쇠’라는 것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말해주지 않고, 열쇠 그림의 1/4만을 설명하면서 당신에게 설명한 대로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면 당신은 얼마나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은가?
당신이 그리고 있는 그림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는가? 상대방이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전체 그림이 무엇인지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당신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할 것이다.
당신과 설명하는 사람 간에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처럼 대통령과 국민, 교사와 학생, 고용주와 직원, 소그룹의 리더와 구성원 사이에도 메우기 힘든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이러한 간격과 골을 메워주는 다리와 연결고리가 바로 ‘비전’이다.
교회 안에 존재하는 소그룹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소그룹이든지 나름대로의 가치나 비전을 가지고 있다. 소그룹이 성공적으로 모이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들이 반드시 소그룹의 비전을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비전 공유의 중요성
모든 소그룹에는 나름대로의 추구하는 목적과 가치가 있다. 이러한 목적과 가치가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바로 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전은 사람이나 소그룹의 존재 이유가 된다. 사람들은 가치 있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원한다.
최근 어느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샐러리맨들이 직장생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