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11년 05월

깊은 영적 만남을 위한 소그룹 기도모임

소그룹 이권희 목사_신일교회

얼마 전 제자반에 들어갔더니 책상 위에 예쁜 은박지로 싼 약밥이 놓여 있었다. “오늘 간식은 약밥인 모양이네요. 웬 밥이지요?”라고 물었더니 훈련생들이 아무개 집사님이 손수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약밥을 준비한 이유가 있었는데, 함께 기도한 기도제목에 응답을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 집사님은 제자훈련을 온전히 받기 위해 몇 달 전에 운영하던 가게를 내놓고 기도해왔는데, 제자반 식구들이 함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은 것이다.  
제자훈련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기도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처음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면 하루에 15분 이상 기도하기가 힘든 훈련생들도 있다. 그런 훈련생들이 점차 기도시간이 길어지고, 기도가 삶의 일부분이 되면서부터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느끼게 된다.   
소그룹에서 기도란 영적 에너지이다. 기도라는 영적 에너지가 배터리처럼 충만하면 소그룹의 운영이 활발하다. 기쁨이 충만하고, 생기가 넘친다. 기도응답 받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감사도 풍성하다. 그러나 소그룹에 기도가 부족하면 왠지 2%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서로 친밀한 것 같지만 삐걱거리기 일쑤다. 감사가 부족하니 원망과 불평이 많아진다. 생기가 부족하다.
소그룹 리더의 기도
소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리더의 기도다. 공동체는 리더의 수준만큼 성장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리더가 기도하면 그룹원들도 기도한다. 반면 리더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룹원들도 기도하기 쉽지 않다. 그런 의미...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