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11년 09월

영적 성장과 도전, 변화가 있는 소그룹

소그룹 조정희 목사 _ 신부산교회

영적 성장은 제자훈련을 통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은 주일예배를 비롯해 주일저녁예배, 수요예배, 매일 새벽예배, 금요구역예배, 금요철야기도회 등의 예배와 기도, 전도와 봉사를 통해 영적 성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제자훈련은 소그룹으로 모인다는 장점을 통해 또 다른 영적 유익을 가져다준다. 소그룹에서는 일방적 소통만 있는 예배와 달리, 쌍방의 소통이 가능하다. 제자훈련 소그룹에서의 나눔은 지도자와 훈련생 쌍방 대화를 통해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훈련생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누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관계가 되는 것은 소그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자원이다.
그런데 소그룹으로 모인다고 모두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아무 이야기든 많이 말하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도 아니다. 친분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계모임이나 편안하게 만나는 동창회 모임에서도 나름대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각자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만남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영적인 변화나 성장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제자훈련 소그룹 안에서도 영혼의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지도자가 올바르게 인도하지 못하면 대화는 많이 해도 영적 성장이나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제자훈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자훈련이나 다락방 등 말씀을 나누는 소그룹에서 영적인 도전과 성장이 있는 나눔을 하기 위하여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