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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김무곤 목사_ 대구동흥교회
2학기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시작하면서 지난 2개월의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나누었다. 나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방학 동안에 참여했던 봉사와 섬김에 대한 소감들이었다. 사역반 훈련생인 A집사님은 노숙자 쉼터에서 섬겼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가졌던 편견과 봉사하면서 느꼈던 기쁨과 다짐을 나눴다.
B집사님은 우리 교회가 개척한 시골 교회 주변 마을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복음을 전한 이야기를 기쁨으로 나눴다. 자신이 섬겼던 여러 사역과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소그룹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난다.
단언하건대, 세상의 모든 교회 사역자들은 자신의 교회 소그룹이 역동적인 소그룹이 되길 원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소원과 현실 사이에는 크고 작은 격차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격은 쉽게 메워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 지도자들은 소그룹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진정한 소그룹의 역동성을 기대하며 오늘도 제자훈련의 장에서 묵묵히 섬기고 있는 것이다.
어떤 소그룹이 역동적인 소그룹인가?
아마도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좋은 소그룹, 역동적인 소그룹의 특징이 될 것이다. 모이기를 기뻐하는 내적 분위기,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모임의 각 순서들, 누구든지 자신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개방성, 찬양과 나눔의 깊이, 형식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이있는 기도의 시간, 서로의 필요에 대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