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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김오용 목사_ 동일로교회
매주 만나는 순장과 순원들의 만남이 기쁘고 감사하며 항상 기다려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락방 순원들이 승진을 하기도 하고, 집을 마련하고, 생일을 맞는 등 기쁜 일로 서로 교제하는 즐거움은 크기 마련이다. 그러나 순원들 중에는 끝없는 고난의 연속으로 늘 한숨 쉬고 아파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힘들고 지쳐있는 순원을 돌보는 것은 솔직히 순장으로서 피할 수 없는 괴로움이기도 하다.
‘왜 하필이면 저토록 힘든 형제자매를 내가 돌봐야 한단 말인가?’ 때로는 포기하고 싶고, 지치게 만드는 사람과의 만남은 그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순장으로서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돌봐주다 보면 오히려 내가 힘들고 지쳐서 외면하고 싶은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힘든 순원을 당신에게 부탁하셨다고 생각해 보라. “나를 대신해서 네가 그를 돌봐주겠니?”
가정에서의 어려움이나 재정 문제로 인해 아픔과 상처, 고통 가운데 지쳐 있는 순원이 있다면 그들을 어떻게 돌봐 줄 것인가? 함께 생각해 보자.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도록 도우라
만약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난이 끝나지 않는 순원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순장은 그 지체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도록 힘써 도와야 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 하나님과 교제하는 법, 기도하는 법,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등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분을 회복하고, 특권을 누리도록 가르치고 도와야 할 것이다.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가...